[한국경제] 동안 되는 디에이징 “볼륨은 채우고 얼굴선은 살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성형 계획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하지만 황금 같은 휴가기간을 외모 변신을 위해 모두 쓰기 아깝다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 성형’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쁘띠’는 작다는 뜻의 프랑스어로 ‘쁘띠성형’은 큰 절개 없이, 시술하는 부위가 국부적인 성형을 말한다. 주사 등을 이용한 성형이 가능해 평소 ‘칼을 대는 성형’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시술은 얼굴에 볼륨감을 채워 동안 효과를 주는 ‘필러’ 시술이다.

‘필러’는 사전적 의미처럼 말 그대로 채워주는 물질을 뜻하는 것으로 피부가 푹 꺼졌거나 깊은 주름 등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주사기를 통해 손쉽게 필러 제재를 주입하여 볼륨감을 형성해 주는 시술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시술 부위는 낮은 콧대를 오똑하게 만들어주는 코필러인데, 코필러 이외에도 팔자주름, 푹 꺼진 볼, 밋밋한 이마, 짧은 턱끝, 눈밑 애교살, 입술 등에 주사하면 얼굴에 볼륨감을 살려 동안으로 만들어 준다.

시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시술 직후 달라진 모습이 바로 나타나며,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멍이나 흉터, 자국이 거의 없어 별다른 회복기간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필러 시술의 큰 장점이다.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따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콤플렉스를 보완해 줄 수 있어, 즉각적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로 인해 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다.

피부과 전문의 김민주 원장 (아이디피부과)은 “휴가를 앞두고 빠른 시간 내 외모 변화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짧은 휴가기간을 쪼개서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필러시술을 많이 선호한다”며 “하지만 간단한 시술이라고 생각하여 아무 곳에나 받을 것이 아니라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주입될 약품이 정품인지, 어떤 제품인지, 약품의 특성은 어떤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시술 전 본인의 건강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시술 계획을 세우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러 중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히알루론산 젤로 이루어진 안전한 ‘레스틸렌’으로 미국 FDA의 정식승인을 거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2000만 건이 넘는 시술 사례가 있을 만큼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젤타입이라 시술 후 자신의 피부처럼 촉감이 자연스럽고, 인체성분과 동일한 천연성분으로 일정시간이 지난 후 자연분해 되어 후유증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